최근에 우연히 저와 나이가 비슷한 약물오남용으로인한마약 중독자의 고백을 영상으로 접하게 되면서 영상 속 주인공이 마약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었더라면, 혹은 주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더라면 삶을 포기하는 지경까지 오지는 않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약 및 약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은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우리나라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은 한 사람의 노력 만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닌 만큼 모든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사나 전문 상담사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하여 다양한 매개체와 방법을 사용한 마약 예방 교육, 약물 오남용 교육에 더 힘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온라인 강의 형식을 이용한다면 공간에 제약 없이 오히려 더 많은 사람에게 메세지를 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닌 만큼 국민들은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의 문제가 더 이상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닌 얼마든지 내 가족과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꾸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약물 오남용과 마약 관련 범죄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결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해결하기 어려운 곳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임을 모두가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지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마약성 진통제를 포함한 모든 약물이 적정용량으로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쓰이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writer: Yeyoung Jeon (L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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