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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반짝임 (소설 소개)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현실과 타협하기 위해 자신의 낭만을 깎는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했었는지, 싫어했었는 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로 하루하루가 바쁜 현대인의 삶. 그러한 곳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낭만과 이상은 오랜 사치일 뿐이자 그저 낡아버린 것으로 전락한다. 소설 속 여자는 현실에서 벗어나 있는, 외관이 매우 낡은 집에서 살아가지만, 그 안에서는 아주 쾌활한 아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낭만을 잃지 않은 채 태어난 이유 를 잊지 않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매우 추상적이지만 인권이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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